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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버전 전세계 선수 Elo 랭킹 - 1편

6 중화요리는용봉각 7 1670 6

2019년이 끝난김에 현재 패치버전인 1.31버전 패치가 된 이후 어떤 선수가 가장 활약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방법은 게임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할 수 밖에 없는 Elo 점수를 이용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리퀴피디아/워3인포 에서도 back2elo 라는 Elo 점수가 있긴 합니다만, 저는 이 점수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아마 워3팬분들이나 선수들도 이 점수를 크게 신뢰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수의 가장 큰 문제는 이 점수가 생긴뒤로 계속해서 점수가 누적되는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그니까 현재 이 선수가 잘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기 보다는

'back2elo가 처음 생긴 시점 ~ 지금까지' 의 기간동안 활약한 선수가 높은 점수를 받게되서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추가로 장기간 쉬던 선수가 돌아오면 그 선수가 예전에 갖고있던 점수를 그대로 받게되는 점도 아쉽습니다.

그렇게되면 아직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선수가 높은 점수를 갖게되는 경우가 생겨서 다른 선수들의 랭킹에까지 혼란을 줍니다.

또 유럽선수들이 대체적으로 고평가 받는 점도 마음에 안들어서 아예 제가 새로 만들어서 계산했습니다.


기간은 1.31.0 패치가 넷이즈에 도입된 5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입니다.

6월중순에 현재패치인 1.31.1패치가 되긴 하지만 이 패치는 버그픽스 패치고, 

밸런스패치는 1.31.0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밸런스적으로는 변화가 없습니다.

총 574명의 선수가 치른 3206경기가 분석에 사용됐습니다.

(경기 데이터를 입력하는데만 일주일넘게 걸렸습니다.)



이 밑의 내용은 선수들 점수계산된거에 의문이 생기면 보시고 아니면 그냥 내려가서 선수들 랭킹 보세요.


유럽 아마추어 고수급 선수들이 한중 선수들과 경기를 하지 않거나 지면서도, 유럽 컵대회를 통해 고점을 유지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인 elo와는 다르게 2가지 점수로 선수들의 시작점수를 나눴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유럽은 대회수가 한중에 비해 훨씬 많습니다. 전체 대회의 2/3정도가 유럽/북미대회인것 같습니다.)


- 1500점 : 2019년 골드리그 본선 및 예선 참가 경험이 있는 선수

- 1000점 : 그 밖의 모든 선수


이렇게 함으로써 유럽선수들이 같은 지역의 아마추어 선수들 상대로 양학하면서 본인 점수를 높이는 것을 방지하는 반면,

유럽 북미의 최상위 선수들은 한국 중국의 최상위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1500점의 시작점수를 받도록 했습니다.


elo 점수는 양 선수의 점수차를 통해 각 선수의 승률을 예측하고, 경기 결과에 따른 elo를 계산하게 돼있습니다.

elo는 10을 밑으로 하는 함수기 때문에 서로간의 승률이 10배차이가 나는 점수를 정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400점을 사용합니다.

저는 1000점을 사용했습니다. 400점으로하면 시작부터 1500점 받은 선수와 1000점받은 선수의 예상승률이 10배 차이가 넘기 때문에....


-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자면 a선수가 2000점, b선수가 1000점 이라고 하면(점수차 1000점) 

a의 예상승률은 91%, b의 예상승률은 9%가 됩니다.(예상승률 10배차이)


- 시작점으로 1500점 받은 선수와 1000점 받은 선수가 경기를 하게되면 500점 차이기 때문에 예상승률이 76%:24%가 됩니다.


추가로 elo 계산에 중요한 것은 대회별 점수인데 이건 예전에 축구에서 썼다는 값을 참고해서 상금규모에 따라 정했습니다.

오프라인 대회는 온라인대회보다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골드리그 8강부터는 월드컵과 같은 60점의 가장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대부분의 작은 컵대회(라딘컵, 프렌지컵, 삼컵과 유럽에 ㅈㄴ 많은 컵대회 등)들은 가장 낮은 10점을 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점수를 빠르게 안정화하기 위해 6월은 점수변동을 3배, 7-8월은 2배로 적용했습니다.

롤로치면 배치고사 같은거라고 보면 됩니다. 

보통은 각 선수의 초반 몇경기를 배치고사로 이용하는데 

그렇게 계산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울정도로 손이 많이가서(선수가 574명) 그냥 이렇게 했습니다.


설명은 이상 끝.

요약은 없습니다.

길어서 못읽겠으면 그냥 밑에있는 랭킹만 보면 됩니다.


 


전체 574명의 선수중 30경기 이상 치른 58명의 선수들 순위입니다.

기간이 5월 30일부터 12월31일까지니까 2019년 하반기 랭킹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Top 3 


1. 해피

6월부터 12월까지 꾸준히 미쳐날뛰었습니다. 아주 잠깐의 기간을 빼고는 항상 1위였고 2000점 찍은뒤로 한번도 내려간적 없습니다.

유럽에서는 대회 참가만하면 우승하고, 중국대회에 가끔 출장와서도 대부분 성과를 냈습니다.

명실상부한 2019년 하반기의 주인공입니다.


2. 린

9월 정도까지는 1700~1800점 정도에 머물고 있었는데 

후반에 점점 점수를 끌어올리더니 골드리그 4강에서 포티튜드를 잡으면서 2000점에 도달했습니다.

2019년말부터 굉장한 상승세입니다.


3. 문

잠시 2000점대 점수로 해피를 제치고 1위였던적도 있는데...

골드리그 섬머 결승에서 해피에게 지면서 해피에게 2000점을 허용해줬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점수를 유지해왔으나 9월부터는 완만한 하강세로 1900점대에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인상적인 점 하나는 플라이의 부진이네요. 1400점으로 31위.. 

점수가 비슷한 선수 만나서 이긴경우가 정말 적습니다. 2019년 하반기에 극도의 부진을 겪었네요.


종족별


Top10

UD : 2명 - 1위 해피, 6위 120

OC : 2명 - 2위 린, 8위 포커스

NE : 2명 - 3위 문, 9위 포기

HU : 4명 - 4위 인피, 5위 포티튜드, 7위 TH000, 10위 호크


전체 30경기를 치른 57명 선수들중(하도 종족을 자주바꾼 14SUI 제외 - 얘는 심지어 오크한적도 있음)

UD : 17명 - 평균순위 35.0위

NE : 12명 - 평균순위 28.0위

OC : 15명 - 평균순위 30.3위

HU : 13명 - 평균순위 23.8위


지역별


Top10

한국 : 3명 - 2위 린, 3위 문, 8위 포커스

중국 : 4명 - 4위 인피, 5위 포티튜드, 6위 120, 7위 TH000

유럽 : 3명 - 1위 해피, 9위 포기, 10위 호크

북미 : 없음


전체 30경기를 치른 58명 선수들중

한국 : 13명 - 평균순위 17.1위

중국 : 17명 - 평균순위 17.9위

유럽 : 25명 - 평균순위 38.9위

북미 : 3명 - 평균순위 32.3위


- 이거하다 느낀건데 유럽은 아마추어 언데드가 엄청 많네요. 그 유럽 언데드들이 언데드/유럽 평균순위를 엄청깎아먹긴 했는데...

중국도 여기 없는 선수중에 아마추어 언데드가 꽤 있습니다. 한국만 좀 적은 편인것 같네요. 한국 시청자들이 항상 언데드는 선수 수가 적다 이러는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한국은 실제로 적은편이고 대부분 유럽에 있어서 그런거 같네요.


1500점 정도면 프로급 혹은 프로급에 근접했다고 보면 됩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시작점수가 1000점이긴 하지만 5경기 이하 출전해서 다른선수들에게 본인점수를 퍼주고 사라지는 선수들이(무려 250명 이상의 선수가 이런 케이스입니다.) 많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점수가 올라갈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추어 초고수급들은 1100~1300점대 정도에 형성됩니다.


선수들 점수를 보고 실력을 비교하고 싶으면 점수차에 따른 예상승률을 보면 됩니다.

1000점 - 91:9

900점 - 89:11

800점 - 86:14

700점 - 83:17

600점 - 80:20

500점 - 76:24

400점 - 72:28

300점 - 67:33

200점 - 61:39

100점 - 56:44


예를들어 1637점의 속선수와 300점 정도 차이가 나는 1355점의 씨씨가 맞붙는다 치면 

속선수가 이길확률은 65%정도, 질확률은 35%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종족전별 변수나, 인간상성, 선수 컨디션 같은건 본인이 알아서 잘 감안하시면 되겠습니다.


추가로 아쉽게 30경기를 못채워서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은

25경기의 리마인드 - 1582

26경기의 허그 - 1488

29경기의 시니 - 1426

29경기의 TBC_BM - 1419

26경기의 망고 - 1407

28경기의 핑크 - 1321

28경기의 sLh - 1055

29경기의 Edo - 1030

25경기의 Toxigrinta - 1013

27경기의 TGW - 998

등이 있습니다. 



PS1. 제가 이짓거리 하면서 유럽 대회들에 대한 몇가지 규칙을 깨달았습니다.

1. 소닉은 거의 모든 대회에 있습니다. 혼자 163경기 했습니다. 심지어 같은 날짜에 3개대회에 출전한것도 봤습니다.

2. 대회에 해피가 출전했다면 해피가 우승합니다. 이때 높은 확률로 소닉은 8강이나 4강에 있고, 결승전은 포기 대 해피입니다.

3. 대회에 해피가 없는데 포기가 출전했다면 포기가 우승합니다. 이때 높은 확률로 소닉은 8강이나 4강에 있습니다.

4. 대회에 해피도 포기도 없는데 호크가 출전했다면 호크가 우승합니다. 이때 높은 확률로 소닉은 8강이나 4강에 있습니다.

5. 대회에 해피도 포기도 호크도 없다고 해서 소닉이 우승하는건 아닙니다. 이때 높은 확률로 소닉은 8강이나 4강에 있습니다. 할튼 소닉은 우승을 안합니다. 아니면 못하는 것이던가.


PS2. 워커에 한국 아마추어 선수들이 활동하고 계시는걸로 아는데 저기에 본인이 없어서 본인점수 궁금하시면 댓글로 물어보시면 알려드릴게요

그밖에 30경기 안치른 아마추어 선수들중 궁금한 선수 물어보시면 알려드릴게요



7 Comments
M 라딘 01.13 06:01  
잘 봤습니다 ^^
통계가 재밌는 부분이 많네요 ㅎㅎ
21 ffff 01.13 14:58  
소닉 ㅋㅋ
자료 수집도 그렇고 글 작성도 그렇고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님의 노력에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아시아 권에선 포티튜드가 유럽에선 소닉이 경기를 제일 많이 했군요.
성적이 좋았던 포티튜드에 비해 소닉은 좀 아쉽네요.
5 이니셜K 01.13 22:20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
8 소인 01.13 23:54  
기승전소닉
12 Xero 01.20 20:35  
매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거때문에 본인인증했네요 헿
감사합니다 덕분에 할맛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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